인도 유통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퓨처그룹(Future Group)의 성공 사례가 주목받는다. 코트라(KOTRA)는 인도 최대 규모의 유통기업인 퓨처그룹의 성공요인을 소개했다.

퓨처그룹은 지난 1987년 남성용 브랜드로 시작했고 이후 서비스 분야를 늘리면서 지금과 같은 거대 유통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식품가공, 패션 등을 비롯해 소매, 금융 서비스 등을 주력사업으로 한다.

특히 퓨처그룹 산하에 슈퍼마켓 체인으로 푸드 바자르(Food Bazaar)를 두고 있다. 이 매장은 인도 전역 100여곳 넘는 도시에, 230여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또 과일, 채소, 곡물, 일용품 등을 납춤하는 식품 공급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퓨처그룹은 인도에서 선도적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에 노력해왔다. 특히 식품, 가정용 청소제품 등의 카테고리의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인도 국내 브랜드 가운데에선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퓨처그룹의 PB상품 매출은 전체의 약 25% 가량을 차지한다.

또 이 그룹은 인도의 8개 지역 내 음식 관련 관습을 연구해 에크타(Ekta)라는 전통식품 브랜드를 개발했다. 현재 약 70개가 넘는 전통식품 라인을 판매하고 있다.

퓨처그룹 식품 부문의 장점은 효과적인 프로모션이다. 다양한 제품군을 성공시킨 노하우와 인도 내 입지를 기반으로 켈로그나 네슬레 같은 다국적 식품기업들도 퓨처그룹을 통한 자사 제품 유통을 펼친다.

코트라 뭄바이 무역관 관계자는 “퓨처그룹 같은 토종 기업과 글로벌 유통기업 사이에 펼쳐지는 경쟁 속에서 우리 기업들도 진출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박준규 nyang@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