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가 유럽 스낵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개했다.

글로벌 식음료 시장조사 및 마케팅 컨설팅 기업인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아몬드는 유럽에서 견과류 중 가장 인기 있는 식품으로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해당기간 총 아몬드 판매의 50%는 유럽에서 이뤄졌다. 아몬드의 인기는 지난 2016~2017년에 가장 두드러졌다. 2017년도 유럽에서 새롭게 출시된 5000여 개의 신제품에서 아몬드 활용 비율은 무려 4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도 동기대비 14% 상승한 수치다. 특히 독일, 프랑스, 영국에서의 아몬드 인기가 가장 높았으며, 상기 3개국에서의 아몬드 첨가 식품의 출시 비율은 전체 유럽 아몬드 식품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영국의 경우, 2007년 새롭게 출시된 스낵 제품중 아몬드 스낵의 비율이 2%에 머무른 반면, 2017년도에는 15%로 증가했다. 프랑스의 성장률은 영국보다 더 높다. 2007년 1%에 그쳤던 아몬드스낵의출시 비율은 2017년 29%로 비약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아몬드 스낵의 인기는 최근 스낵시장에 불어온 프리미엄 열풍에 영향을 받고 있다. 견과류를 첨가한 스낵이 프리미엄 스낵 시장의 동력이 되고 있는 것. 견과류 스낵은 주로 바(Bar) 스낵으로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음료, 초콜릿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초콜릿 시장에 불어온 건강식 열풍에 따라 견과류를 넣은 초콜릿은 ‘건강한 초콜릿을 상징하는 부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견과류 초콜릿에서도 아몬드는 가장 주목받는 식재료다. 유럽에서 2017년도 출시된 초콜릿 중 1/3 이상이 아몬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럽 내 글루텐프리 식품의 수요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2017년도 출시된 아몬드 스낵의 20%는 글루텐프리 스낵으로 개발되고 있다.

aT 관계자는 "유럽의 아몬드 스낵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파생식품의 시장개척이 장기적인 수출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