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식품업계의 키워드가 건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미 온라인 식품 소매업체 ‘프레시 디렉트’(Fresh Direct)는 최근 2019년 미국 식품 트렌드를 선정해 제시했다. 상온 보관 식품과 어린이 스낵, 음료가 더욱 건강한 방향으로 바뀔 것으로 예측된다.

▶상온보관 식품에 신선함 가미=올해에는 신선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속 가능한 상온 보관 식품이 다양하게 출시될 전망이다. 상온 보관 식품은 가공과정을 많이 거치기 때문에 품질이 낮고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수확 직후 바로 만들어 배송된 올리브 오일 올리오 노벨로(Olio Novello) 등 최근 천연 재료를 함유한 신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어린이 스낵의 진화=어린이 전용 스낵도 건강하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쿠키와 크래커, 육포 등 주요 어린이 스낵 제품들이 안전한 재료를 사용해 영양을 높인 제품으로 변화해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건강한 음료=알콜 음료도 건강에 이로운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추럴 와인과 글루텐 프리 사이다 제품이 급증하고 있다. 또 무알콜 증류주와 소화기능 강화에 좋은 콤부차(kombrewcha) 맥주 등이 새로운 음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유기농 2.0 =최근에는 유기농 인증 유무에 관계 없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 농장이 유기농장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재배된 농작물을 소비자가 구매하는 식이다. 물론 유기 재배 방식으로 생산되지만, 인증 전이므로 유기농 제품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컬리플라워 파워=케일은 가고 컬리플라워가 온다. 컬리플라워가 인기 있는 이유는 곡물 느낌이 나고 맛을 쉽게 낼 수 있는 채소이기 때문이다. 컬리플라워는 피자도우와 쌀, 크래커, 프레즐 등을 눈에 띄지 않게 대체할 수 있다.

▶로컬의 확산=올해는 로컬 제품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로컬제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소매업체는 고품질의 제품 개발을 위해 로컬 파트너와 손을 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프리미엄 양념 패킷=프리미엄 양념과 소스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프리미엄 양념 패킷은 1인분과 양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민상식 기자/mss@heraldcorp.com

[도움말=박지혜 aT LA 지사]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