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인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D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열린 인도네시아 전국 온라인 쇼핑의 날(2018 National Online Shopping Day)의 거래 총액은 무려 6조 8000억(한화 약 5430억원) 루피아에 달했다. 당초 목표액인 7조 루피아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거래 총액(4조 7000억 루피아)보가 45%나 성장했다.
'온라인 쇼핑의 날'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참가 업체 수는 300개로 매출액 1위는 싱가포르계 쇼피 인도네시아(shopee indonesia)였으며,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JD.COM)이 그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시장 규모는 상당하다. 2018년 기준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 3600억 원)를 기록,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49%만이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반면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아 전자결제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전자결제 서비스 이용률도 높다. 인도네시아 리뽀(Lippo) 그룹 산하의 전자결제 서비스 ‘OVO(오보)’의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400% 성장한 1억 1500만 명을 돌파했다. 2018년 누적 거래 건수는 10억건 이상에 달한다.
오보는 2017년 8월 서비스 개시 이후 급성장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내 303개 도시에서 배차 어플리케이션 그랩(Grab)과 다양한 소매, 전자 상거래(EC)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 이용자의 77%가 자카르타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간편한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소영세기업과의 제휴 확대에 주력, 제휴 업체 수는 약 18만개까지 확대됐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외식업체 등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90% 이상의 업체와 편의점에서 오보, 고 페이(GO PAY) 등 전자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T 관계자는 "전자결제 서비스는 다양한 할인과 캐쉬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식품업계 소비 증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전자결제와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식품에도 전자결제 구매 품목 할인 및 온라인 쇼핑 이벤트와 연계한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도움말=한태민 aT 자카르타 지사]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




![[비건 열풍!]②“동물실험 거친 화장품은 안써요”](https://wimg.heraldcorp.com/svc/magazine/2019/01/22/2019012215230546885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