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기농 식품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윤리의식과 건강,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유기능 식품 시장의 성장 배경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테크사이 리서치(TechSci Research)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유기농 식품 전년 성장률은 14%를 초과할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 시장의 성장은 신선식품에서 시작된다. 소비자들은 살충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과일, 채소를 선택하는 것으로 출발해 각종 가공식품으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 또한 최근엔 화장품, 방직제품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시야도 넓어지고 있다. 유기농 식품 시장의 현황을 대륙별로 살펴보면 유기농 강국이 많이 속한 유럽은 경제 위기가 닥치며 시장도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일부 유럽 국가들이 국채 위기를 맞자, 도매상들은 유기농과 고품질 등 프리미엄 제품 확보에 조심스러워졌고,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떨어지게 됐다.

반면 북미 유기농 시장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북미 지역의 유기농 식품은 대부분 미국으로 유통되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유기농 식품 시장으로, 본토식품의 4%가 유기농식품이다. 2017년 미국 유기농 농작물 재배 면적은 2016년 대비 30% 증가했다.

아시아의 아시아의 유기농 식품 매출은 대부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비교적 부유한 국가로부터 발생된다. 다만 국내산 제품의 비중은 상당히 적은 편이다. 대부분 호주, 유럽, 미국 등의 지역으로부터 수입한 제품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유기농 식품 생산량과 소비량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세계 유기농 시장에서 중국은 미국, 독일, 프랑스 다음으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유기농 식품 매출액은 768억 위안(한화 약 12조 7219억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아니아의 유기농 산업용 토지는 전 세계의 1/3을 차지하지만 유기농 식품 매출액은 2%에 불과하다.

남미 지역은 유기농 제품의 주요 생산지이자 수출지역이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큰 유기농 식품 시장으로 생산능력과 소비자들의 소비개념이 향상되면서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