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포장 시장에서 즉석식품의 인기와 함께 즉석요리용 포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용기에 대한 수요가 높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 식품포장 시장은 지난해 기준 523억 달러 규모로, 향후 5년간 연평균 3%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식품포장 시장은 형태에 따라 크게 강성포장(Rigid Packaging), 반강성포장(Semi-rigid Packaging), 유연포장(Flexible Packaging)으로 나뉘며, 이 중 유연포장 시장 규모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스낵시장의 성장으로 소포장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즉석요리용 포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즉석요리 포장 유닛 수는 157억 개로 전년보다 3% 증가했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2.2% 증가해 2023년에는 174억 개에 이를 전망이다.

현지 식품 관련 매체인 푸드다이브(Food Dive)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출생) 48%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에 죄책감을 느끼며, 64%는 플라스틱 대체재를 사용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포장 용기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식품포장 협회의 린 다이어(Lynn Dyer) 회장은 “피자, 패스트푸드 등 레스토랑 사업자들은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으나, 고객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대체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KOTRA) 관계자는 “관련 전시회에 참여해 경쟁업체의 제품을 살펴보면, 시장에서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면대면으로 대화를 나누며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것은 미국 현지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