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에 대한 인식 증가, 유기농 브랜드의 신뢰도 향상 등의 영향으로 최근 뉴질랜드 유기농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뉴질랜드 유기농식품 시장은 2015년 이후 약 30% 성장해, 지난해 기준 연간 약 6억 뉴질랜드달러(약 4700억원)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유기농협회(OANZ)의 지난해 유기농시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 분야의 성장률이 일반 소비재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8.8%를 기록했다. 유기농업연구소(FiBL)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약 12만4000헥타르(㏊)의 경작지가 유기농으로 운영되며, 1000여개의 생산자가 유기농 식품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기농 농장에서는 절반 이상의 비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친환경 저질소 비료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유기농 식품 수출에서 과일ㆍ채소, 유제품은 전체 수출액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유기농 과일ㆍ채소의 수출액은 1억800만 뉴질랜드달러, 유제품은 6800만 뉴질랜드달러로 2015년에 비해 각각 11.6%, 84.8% 증가했다.
OANZ의 브렌던 호아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유기농 식품 시장 규모는 85억 유로, 연간 10.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뉴질랜드 유기농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기농 인증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뉴질랜드 소비자의 53%는 “유기농 인증 마크 여부가 구매 여부 결정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코트라(KOTRA) 관계자는 “뉴질랜드 유기농제품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은 유기농 인증에 대한 사전준비가 중요하다”면서 “현지에서 유기농제품 라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뉴질랜드가 인정하는 기관을 통해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