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럭스토어가 최근에는 편의점을 위협할 정도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의 식품을 판매하거나 다소 비싸더라도 건강과 기능성을 강화한 식품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드럭스토어 업계는 식품 취급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우유 등 구입 빈도가 잦은 식품의 구매처로 드럭스토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일본의 한 유제품 기업이 지난해 10월 성인남녀 1만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2명이 드럭스토어에서 우유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구매처를 묻는 질문의 응답에서는 슈퍼마켓이 90.5%로 압도적이었으며, 드럭스토어(17.9%)는 편의점(18.5%)과 비슷한 수준까지 따라왔다. 우유의 음용 빈도에 대해서는 ‘주 3~4일 이상’이 55.1%로 2014년도 이후 조사 결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의 빈도가 높으며 단백질 섭취 등 건강증진 목적으로 마시는 사람이 많았다.
드럭스토어의 지난 2017년 총 판매액은 2000년보다 2.5배 증가했다. 또한 2017년 점포수는 1만 9500점포로 2000년 1만1800점포에서 약 2배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드럭스토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을 식료품과 생활용품으로 꼽고 있다. 실제 카테고리별 판매액을 보면 건강식품은 ‘14년 대비 약 125% 증가, 식품은 약 134% 증가했다.
aT관계자는 " 드럭스토어 점포특성에 맞는 한국산 건강기능성 및 간편 편의식품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