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귀리식품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건강하면서도 당도가 낮고, 첨가제가 적은 식품 트렌드가 일면서 귀리식품 역시 관심을 끌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중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는 퀘이커(Quaker)와 서맥식품, 켈로그 등이다. 특히 서맥은 최근 2년 동안 업계에서 지속적인 2위를 확보하며 성장중인 업체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림서맥식품주식유한회사(이하 서맥식품)가 지난달 19일,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첫 날 주가는 44% 급상승했으며, 1주 가격은 52.79위안(한화 9000원, 시가는 42.23억위안(한화 7184억원)을 달성했다. 서맥식품의 순이익은 지난 2016년 0.94억위안(한화160억원)에서 2018년 1.37억위안(한화234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총이윤은 59.9%로 동일 업계와 비교시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다. 서맥식품이 귀리 분야에 집중하게 된 계기는 쎄경규 서맥식품 회장이 들은 한마디 말에서 시작됐다. 쎼경규 회장이 위기에 처했을 당시,중국국가식품검측센터 주임 이가서가 “귀리는 모두가 즐기는 건강식품이며, 끝까지 웃을수 있는 식품 ”이라고 한 말을 귀담아 들은 것. 이후 서맥식품은 중국 현지인의 아침식사 문제를 해결해주는 귀리사업을 개척하게 된다.
성장중인 서맥식품의 과제도 남아있다. 지난 2015년 이전에는 귀리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 2016년 이후에는 미국 브랜드인 퀘이커가 서맥식품의 매출을 넘어섰다. 또한 영업에만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개발에는 힘쓰지 못해 상품라인을 다각화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난해 회사 영업비용은 33억원이지만 연구개발비용은 관리비용의 7.88%를 차지한다. 연구 개발직원은 단 9명, 영업직원은 1422명이다. 최근에는 안전관련 문제로 고객 컴플레인 및 관련기관의 지적을 받은 사례도 있다. aT 관계자는 “중국인들은 아침식사를 이전보다 더욱 중요시여기고 있다”며 “특히 아침식사의 영양 밸런스 조합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침식사로 관심이 높은 귀리는 영양이 풍부한 친환경 곡물식품이며 제품의 품질도 균일화되어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품목”이라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