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은 세대를 아우른다. 이제 건강식품은 고령층을 위한 식품만이 아니다. 중국에선 90년대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들이 보건식품(건강식품)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하이 지사에 따르면 최근 쑤투연구원이 발표한 '90후 보양보고서'에선 절반에 가까움 90허우가 가끔 보건식품을 먹는다고 답했다. 장기간 보건건강식품 복용중인 90허우는 21,9%나 됐다. 보건식품을 먹지않는 90허우는 3.9%에 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90허우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는 보양 제품은 아교, 구기자, 보양차, 대추, 꿀 등이다.

90허우는 보건식품의 기능 중 면역력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으며, 여성의 보양의식은 남성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소비자들은 미용관리 등 뷰티 쪽에 대한 요구가 비교적 높았다. 또 다른 조사에서도 중국 영양 보건식품의 소비층이 점차 젊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보건식품 구매자 중 90허우가 차지하는 비율은 25.01%인 반면 60허우(60년대 이후 출생자)는 17.65%에 그쳤다.

지난해 온라인몰에서 가장 많이 팔린 건강식품은 영양보충제와 다이어트 상품이었다. 또한 조정류 약품 판매중 보양보신제,여드름약,부인과 보경약이 3위를 차지했다.

90허우의 경우 국내에서 만든 보건식품보다 수입 보건식품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티몰, 징동 등 많은 온라인몰의 검색 결과, 매출액과 재구매율을 종합하면 해외 건강식품 브랜드의 지명도나 종류가 중국 보건식품보다 월등히 높았다.

aT관계자는 "이제는 노년층뿐 아니라 90허우로 대표되는 밀레니엄 세대들도 건강 보건식품의 중요한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들의 선호식품 및 원하는 효능에 대한 연구와 그에 맞는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