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반려동물에게도 건강식품을 먹이는 시대가 됐다. 반려동물에 대한 가족의식이 커지며 나타나고 있는 변화다. 특히 일본에선 반려동물 건강식품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용 건강식품의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9% 증가한 65억8500만 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70억7000만 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의 건강식품은 다양한 경로로 판매되고 있다. 그 중 동물병원에서의 판매가 78%로 가장 높았고, 점포 판매 10%, 통신 판매 10%로 나타나고 있다. 점포 판매의 내역을 살펴보면 홈센터(생활잡화, 건자재, 애완동물용품 판매체인)가 4%, 애완동물 전문점이 4%, 슈퍼 1%, 드럭스토어 1%로 구성된다. 현재 점포와 통신(인터넷) 판매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건강식품은 유산균을 사용한 제품이다. 동물병원에서는 뼈?관절?간장?신장?요석에 관한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후지경제에 따르면 판매 규모는 2016년에서 2018년까지 약 15% 증가했다.

또한 고양이용 영양보조식품을 판매하는 제조사도 등장하는 등 새로운 시장도 열리고 있다.

후지경제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선 애완동물이 개체 수가 감소하고 고가에 거래되면서 주인만큼 소중하게 기르고 싶다는 의식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애완동물 건강식품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적인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일본의 애완동물 영양보조식품은 시장은 작지만 성장 가능성은 크다"라며 "일본의 경우 애완동물 용품이나 식품에서 서양 스타일과 상품 디자인을 많이 따진다. 현지 시장을 잘 관찰해 틈새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