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피오카 펄을 첨가한 밀크티가 필리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코트라(KOTRA) 필리핀 마닐라 무역관 제공]
[코트라(KOTRA) 필리핀 마닐라 무역관 제공]

코트라(KOTRA) 필리핀 마닐라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타이거 슈거(Tiger Sugar) 밀크티가 필리핀 마닐라 보니파시오 시(Bonifacio Global City)에 입점하면서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는 흑당 밀크티가 현지에도 유행하고 있다. 2011년 대만 유명 밀크티 브랜드인 공차(Gong Cha), 차타임(Chatime) 등이 필리핀 시장 출시 이후로 더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했다. 2017년에는 마카오 임페리얼(Macao Imperial), 이 팡 대만 과일티(Yi Fang Taiwan Fruit Tea) 등이 들어왔다.

필리핀에는 차(茶) 문화가 일반적이지 않았으나 최근 다양한 외국 제품의 진출과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차를 찾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필리핀의 차 제품 판매량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44억5500만 페소(약 8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트라(KOTRA) 필리핀 마닐라 무역관 제공]
[코트라(KOTRA) 필리핀 마닐라 무역관 제공]

밀크티 매장 주 고객층은 젊은 여성층이다. 단순히 밀크티 한 잔을 마시는 것 외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거나 친구들과 모임을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것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배달 플랫폼에서 밀크티를 주문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배달 서비스인 그랩 푸드(Grab Food)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밀크티 주문건수는 30배 증가했다.

코트라 마닐라 무역관은 “현지인들의 소득 수준과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차 제품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커피의 대용품으로 밀크티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커피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