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 향상과 건강식에 대한 관심 증가, 알레르기 환자의 선별적 식품 섭취 등으로 태국 유기농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카시콘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태국 유기농 제품 시장 규모는 약 29억 바트(약 1100억원)으로 추산되며, 2021년까지 54억 바트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기농 시장의 약 80%는 식품 및 음료이며, 나머지 20%는 화장품, 의류 등 비 식품 분야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2023년까지 태국 유기농 음료 시장은 연평균 4.6%, 유기농 포장식품 시장은 연평균 9.8%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2023년에는 각각 시장규모가 2억1900만 바트, 6억7490만 바트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그린넷(Green Net) 웹사이트에 게재된 ‘아시아 신흥국 내 수입산 유기농 제품에 관한 소비자 평가 조사’(2017)에 따르면, 태국 소비자들은 일본, 호주, 뉴질랜드산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해당국 제품의 선호 사유로 신뢰가 가는 식품 안전기준 보유 및 엄격한 품질 관리를 꼽았다. 코트라(KOTRA) 태국 방콕무역관에 따르면 유기농 전문숍 레몬팜(Lemon Farm) 관계자는 “유기농 제품 품목은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면서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과 곡류의 경우 태국산 비중이 절대적이며, 주스 및 스낵류 등은 미국산 및 유럽산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코트라 방콕무역관은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 필리핀,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로 전체 농지에서 유기농 재배 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국가”라면서 “태국 정부의 국가 유기농 개발 전략(2017~2022) 실시로 유기농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