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에서는 술을 마시는 것이 금기시 돼 있지만, 요르단의 경우에는 주류 소비가 가능하다. 식당이나 호텔에서도 주류를 구할 수 있으며, 주류 전문매장도 존재한다.

코트라(KOTRA) 요르단 암만 무역관에 따르면, 요르단의 주류 수입액은 최근 3년 기준으로 총 3400만 달러 규모이며, 주류시장은 크게 업소용(On-trade)과 가정용(Off-trade)으로 구분된다. 업소용 주류의 경우 요르단의 관광산업과 해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유망할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가정용 주류의 경우는 이슬람 문화 특성 및 경기악화로 인해 전망이 좋지 않다.

대부분의 주류소비는 수도 암만과 관광지에 집중돼 있으며 주요 주류 판매처는 4성급 이상의 호텔과 나이트클럽, 바, 대형식당, 주류 전문매장 등으로 한정적이다. 외국인의 경우 공항이나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면세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주로 소비되는 주류는 맥주, 위스키, 보드카, 아락(중동 레반트 지역에서 마시는 증류주) 등이다. 맥주는 요르단 주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종교적인 이유로 무알코올 맥주의 인기가 높다.

현지 바이어 A 씨 코트라 암만 무역관과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요르단은 음주나 주류 판매를 금지하지도 않고 엄연히 자국민의 주류소비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요르단은 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요르단에 체류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다면 주류도 틈새 시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