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단백질 대체 시장에서도 곤충식은 주목받는 분야이다. 영양이 풍부하고 자원이 적게 소비되는 새로운 형태의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도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은 미국과 유럽 소비자에 비해 곤충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유엔(UN)의 보고서(2013)에서는 인간이 먹을 수 있는 곤충은 세계적으로 1900여 종에 달하며 이미 2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곤충을 먹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시장에는 베이커리·간식·조미료·유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곤충 식품이 출시되어 있고, 곤충 단백질 전문 스타트업도 생겨나고 있다. 식품 원재료로서 곤충 단백질의 장점은 ‘풍부한 영양가치’이다. 대부분의 식물성 단백질은 보통 하나 이상의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다. 하지만 곤충 단백질은 인체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 9종이 들어있으며, 모든 동물성 단백질보다 글루타민 함량이 높아 어린이의 지능 발달, 수술 후 회복, 노화방지에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식물성 단백질에서 부족한 알부민, 라이신 등의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더욱이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도 낮아 동물성 단백질보다 건강하다.
‘건강기능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곤충 단백질은 면역력 조절과 유익균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충 단백질의 독특한 항균 펩타이드 성분은 일부 종양 세포의 대사와 성장을 억제하고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며, 간·신장 건강 치료에 효과를 준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첨단 영양학회지(Frontiers In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빻은 메뚜기, 누에, 귀뚜라미의 항산화 농도는 신선한 오렌지 주스의 5배에 달한다.
자원의 소모도 적다. 곤충을 기르는 것은 수자원·토지·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양식 공간을 더 적게 차지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조치이다. 이에 대체 단백질 분야에서는 비록 곤충 관련 혁신적인 연구 개발이나 자본 투입은 식물단백질에 비해 훨씬 못 미치지만, 일부 정부 기관에서는 곤충식품의 투자 회사 발전을 돕기 위해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aT 관계자는 “곤충분말로 각종 간식, 에너지바, 식빵 등을 만들거나 캡슐로 식이보충제를 만드는 것도 중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 받을 수 있는 좋은 활용법”이라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박원백 aT 베이징 지사]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