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 이후 일본에서 온라인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배달 서비스도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의 배달 서비스는 이용 가격이 비싸고, 편의점이 발달된 사회 등의 요인으로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장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배달 서비스가 일부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분야 또한 식당 배달에서 생활용품까지 다양해졌다. 현지의 마케팅 업체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약 60%가 배달 서비스를 월 1회 이상 이용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도쿄를 포함한 관동지역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배달 서비스 1회당 평균 이용금액은 2095엔(한화 약 2만 1000원) 정도이다. 일본 배달시장은 현지 업체인 데마에칸과 글로벌 음식배달업체 우버이츠(Uber Eats)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우버이츠는 90%가 넘는 이용률을 보이며 시장 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온라인 배달 서비스의 성장으로 ‘다크 스토어(dark store)’와 ‘고스트 키친(ghost kitchen)’도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영역이다. 모두 실제 매장을 운영하지 않고 온라인 주문에 특화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다크 스토어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일단 보관해두는 도심 내 소규모 물류 거점을 말한다. 일본 최초의 다크 스토어 스타트업인 오니고(OniGo)가 지난해 1호점을 오픈하면서 ‘10분 이내’ 상품이 도착하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스트 키친은 테이블 없이 주방만 있는 곳으로, 배달 전문의 식당이다.
일본의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주로 스마트폰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령자층은 아직 접근이 어려운 상태이다. 높은 수수료 역시 배달앱 이용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