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을 대표하는 초콜릿 브랜드인 허시 (The Hershey)가 제품에 액상과당 대신 설탕으로 단 맛을 낼 것이라고 발표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허시의 리서치 부서를 담당하는 윌 파파는 “현재 허시는 상품을 제조할 때 설탕과 액상과당을 섞어서 사용하지만 조만간 이 비율이 설탕 쪽으로 더 기울어질 것”이라고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한바 있다.
이렇게 액상과당 대신 설탕을 사용하는 허시의 움직임에 따라 "동종업계의 기업들도 액상과당 사용을 줄이도록 신경 쓰게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회사 측은 “우리는 고객들에게 더 투명한 제품 제조 과정을 보여주려는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제약 협회에 따르면 사실상 액상과당이 인체에 해롭다는 증거는 발표된 바 없다.
비슷한 예로 탄산음료에 들어가는 액상과당 함량에 대해 제조 업체들끼리 시비가 붙어 업계가 한 때 타격을 입은 바 있다.
김다솔 기자/dasolkim@heraldcorp.com

- 출처 USA 투데이
김다솔 dasolki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