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특수 천연 단백질을 원료로 사용하면 매우 천천히 녹고 냉동고에서 얼음 결정체를 형성하지 않는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의 에딘버그 대학교와 던디 대학교의 합동 연구결과에 따르면, BslA(Bacterial Surface Layer A)라는 천연 단백질은 아이스크림 내 공기와 지방, 수분을 가두어두는 작용을 한다. 대학 연구진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박테리아에 BslA를 생성하는 방법을 고안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 연구로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3~5년 내에 상용화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lsA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은 일반 아이스크림만큼 낮은 온도에 보관될 필요가 없어 아이스크림의 유통과 진열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양을 감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특히 연구진은 BlsA가 아이스크림의 포화지방 및 칼로리의 양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고 덧붙였다. BslA 아이스크림 연구에 대해 현지 언론은 만일 연구진의 예상대로 연구가 순조롭게 끝난다면 제조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지 전문가들은 BslA는 낫또 같은 발효된 콩 식품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천연 단백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거부감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던디 대학교

  • 출처 워싱턴 포스트

정주원 기자 ()


Chung Joo-won joowonc@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