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이 아시아에 이어 미국 그리고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에서 최근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 식품 중에서도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김이다. 현지 많은 언론들이 육류를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김을 꼽고 있는데, 이유는 김의 높은 단백질 함량 때문이다. 특히 동유럽의 중심지인 체코에서도 한국의 김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수출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가 체코 프라하에 있는 K-(푸드)Food 안테나숍을 방문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조미김과 미역, 간장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조사됐다. 조미김의 경우 응답자의 88% 이상이 맛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인지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T 파리지사는 “조미김의 체코시장 진출 확대를 검토할 만하다”며 “현지 대형마트와 연계한 판촉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품 입점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에 이어 미역도 수출유망품목에 꼽혔다. 최근 건강과 웰빙에 관심 높은 체코인들이 해조류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미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의 미역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 맛에 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소포장·가정용 등 포장 다변화를 통해 현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간장도 현지 취향에 맞는 포장으로 개선한다면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우리 간장은 일본·중국 등 경쟁제품보다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포장과 용량 면에서는 현지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데 부족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aT 파리지사는 “현지인들의 취향을 반영한 포장 디자인 개발을 통해 구매 욕구를 자극할 필요가 있다”며 “제품 용량 역시 1~2인용, 3~4인용, 대용량 등 다양하게 출시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