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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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악의 스모그가 닥친 중국에서는 마스크가 필수품이 됐다. 중국 소비자들은 혈압측정기, 공기청정기 등을 구매하며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알리건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대기오염 적색경보 기간 동안 마스크와 혈압측정기 판매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소 판매량지수를 1로 했을 때 주황색경보가 발령된 11월 27일~12월 1일 마스크 판매량은 1.6, 적색경보가 발령된 12월 7~10일에는 1.8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9일 마스크 판매량은 전체 평균 판매량의 9.3배, 주황색경보 기간 판매량의 3배에 달했다. 미세먼지의 공포가 커질수록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혈압측정기 수요도 늘었다. 최근 연구에서 단기간 초미세먼지 노출이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음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알리건강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1일~12월 1일, 12월 7~9일 스모그 기간 동안 중국 최대 오픈마켓 타오바오에서 혈압측정기 판매가 치솟았으며, 12월 12일 판매량은 최고점을 찍었다.

공기청정기도 매진 행렬이다.

궈메이(國美)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의 공기청정기 주간 판매랑은 50~60대 정도에 그쳤지만, 12월에는 일일 판매량이 몇십 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쑤닝(??)의 판매 데이터에서는 3500~4000위안의 최고급형 공기청정기 판매가 50% 이상을 차지했다. ‘2014년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320만대로, 전년보다 66.7% 증가했다. 김현경 /


김현경 pink@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