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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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할랄식품단지 조성 계획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일본 시즈오카현이 현지 특산물로 할랄식품 사업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즈오카현은 이슬람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어패류, 채소, 닭고기 등을 이용한 할랄 메뉴 다양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사업은 민간업체에 위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즈오카현 요식업 생활위생 동업조합의 회원인 16곳의 업체가 동남아시아의 무슬림 관광객 수용 사례를 연구하고, 시즈오카산 재료를 이용한 할랄 음식 메뉴를 개발하게 된다. 재료 조달 방법부터 요리법, 관광객 응대시 주의점 등이 모두 메뉴얼화 되어 올해 안에 책자로 발간될 계획이다.

동업조합은 회원사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나,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업체는 4%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업조합은 사업의 안착을 위해 다음해부터는 강습회 등을 병행하면서 신규 관광객 발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0월에 할랄음식 메뉴 촬영회가 열려, 시험적으로 개발한 할랄 메뉴 12종이 선보이기도 했다. 할랄 인증을 받은 닭고기로 만든 튀김, 생선살과 계란, 녹말가루를 섞어 빚은 경단 등이 할랄 메뉴로 소개됐다. 시즈오카에서는 할랄 인증을 목표로 맛술, 간장 등이 개발되고 있어 할랄 메뉴를 만드는 작업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도현정 /


도현정 ysk@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