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유통업체인 까르푸가 지난 10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알마티에 첫 매장을 냈다.
까르푸 카자흐스탄 1호점은 알마티의 대형 쇼핑몰 그랜드 파크 안에 위치한 것으로, 면적은 8200㎡ 규모다.
매장 구성은 식료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스포츠용품, 의류 등으로 약 3만여개의 제품이 구비되어 있다. 기존 현지 대형마트가 1만5000~1만9000여개의 제품을 두고 판매하는 것에 비하면 규모가 2배 가량 큰 셈이다.
매장에 구비된 3만여개의 제품 중 절반 이상은 현지 제품이다. 알마티나 다른 지역에 위치한 업체 500여 곳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고 있고, 향후 카자흐스탄의 중소기업과 협력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까르푸는 알마티 외에도 아스타나 등에 추가로 매장을 내며 카자흐스탄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알마티에는 4곳이, 아스타나에는 3곳이 매장 개점 예정지로 잡혀 있다.
동시다발적인 다점포 개점은 까르푸 특유의 전략이다. 까르푸는 중국에서 한창 사업을 벌일 때에도 한달에 2~3곳씩 매장을 내곤 했다.
까르푸의 카자흐스탄 진출은 한국 기업에게도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까르푸는 한국 업체의 물건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여, 1호점에 스마트폰케이스와 이어폰 등의 국내 제품이 들어가 있다. 올 상반기 안에 뽀로로 등의 캐릭터 용품도 들여올 예정이다. 도현정 기자
도현정 ysk@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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