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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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로 오랜 부진을 겪고 있는 대일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키워드로 '노년층'과 '여심'이라고 전문가들이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오사카지사가 최근 발표한 ‘2016년 일본 식품업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노년층과 여성이 구매 잠재력이 큰 소비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의 평균수명은 남자 83.2세, 여자 83.0세로 OECD 회원국 중에서 평균 수명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여성층의 경우는 인구 증가보다는 사회적인 영향이 크다. 식품시장의 주 소비층인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요리에 서툰 여성들이 많아졌고, 직장생활과 가사를 병행하는 기혼 여성의 경우 요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다보니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일본 내 고령인구 증가와 여성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로, 이들이 선호하는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제품의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노년층은 체력적인 한계 때문에, 여성들은 일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위해 직접 요리하기보다는 이미 조리돼 데워먹기만 하면 되는 간편 조리식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높다.

하지만 두 소비층은 웰빙 트렌드에 민감해 인공첨가물이 들어있지 않거나 최소화된 간편식품을 선호하고 있다. 더욱이 식사량은 적어 소포장 식품을 빈번히 구입하는 편. 이에 현지 식품업체들은 노년 및 여성층의 취향을 반영한 식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고령층의 경우 노화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이와 함께 부드러운 식감과 전통의 맛에 대한 욕구가 큰 편이다. 때문에 식감이 부드러운 죽과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는 아몬드 등을 첨가한 제품을 개발해. 노년층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aT 오사카지사는 조언했다.

여성 소비자의 경우, 피부미용·다이어트 등에 초점을 맞춘 제품 진출이 유망하다. 일례로 곤약으로 면발을 만들거나 나트륨 함량을 줄인 컵라면 제품 진출을 고려할만하다고 aT 오사카지사는 전했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