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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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의 나라인 미국에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음식들을 만나는 일은 새삼스럽지 않다. 중국음식은 물론이고, 일본, 타이,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음식, 중동, 유럽, 라틴 음식까지 거리마다 늘어서 있는 각 국의 음식을 구경하고 맛보는 것만도 여러 날이 걸릴 정도다.

하지만 멜팅팟(melting pot)이라 물리는 미국에서조차 찾기 힘든 음식이 있다면 그건 바로 아프리카의 음식이다. 가령 하리사 같은 향신료나, 모로코식 냄비인 타진도 미국에서는 아직 낯설다.

옛부터 북아프리카 국가들은 유럽의 지중해 국가들과의 무역을 통해 향신료를 거래해왔다. 유독 향이 강하고 독특한 아프리카 향신료들은 육류와 생선이 주재료인 아프리카 음식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강하고 독특한 맛 때문에 대중화하기 어려운 음식이었던 아프리칸 푸드를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이 미국에서 일고 있다. 지금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셰프들은 그 아프리카 향신료를 미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변형, 외식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지 외식업계의 트렌드를 전하는 Culinary Trends Magazine은 "아프리카 음식은 2016년 요식업계의 가장 핫한 트렌드"라고 소개하며 "그동안 인기 있었던 멕시코나 일본 음식보다도 더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도움말=KOTRA 마이애미 무역관 임소라]


장연주 yeonjoo7@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