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활비 지출 세계 7위를 차지 하였던 홍콩이 올해는 스위스 취리히와 더불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로 꼽혔다.
세계에서 생활비 지출이 가장 많은 도시는 작년에 이어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세계 7위에서 세계 2위를 기록한 홍콩은 식품비의 전반적인 인상과 함께 미국 달러와 연동돼 있는 홍콩 달러가 강세를 보여 생활비를 12%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홍콩이 상하이와 싱가폴의 생활비와 비교시 그다지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일 경우 언론 자유와 법적 시스템의 공정성이 문제가 된다면 사람들은 홍콩 정착을 꺼리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계 도시들의 생활비 순위에서 미국과 중국의 도시들이 순위가 많이 오른 것은 환율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며 호주의 도시들도 생활비가 오르는 추세이다. 생활비가 많이 오른 상하이의 다운타운의 경우 현재 도쿄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년에 두 번 발표하는 세계 각 도시들의 생활비 순위는 세계 주요 도시들의 160여개 품목 제품의 가격과 서비스 가격, 교통비와 각종 유틸리티 가격, 그리고 사립학교와 집 임대료 등 생활 전반에 드는 비용을 포함해 발표하고 있다.
이정환 기자/
이정환 attom@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