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웨이터가 서비스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피자헛이 서빙과 계산을 할 수 있는 로봇을 웨이터로 채용했다.
피자헛은 아시아권 매장에 최근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고 마스터패스(Masterpass) 디지털월렛 서비스를 통해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로봇 웨이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자헛 아시아는 올해 안에 로봇 웨이터를 도입할 예정으로,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이 '로봇웨이터'가 자신들을 케어해도 된다고 동의할 경우에만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로봇이 서버와 캐셔의 일을 대체할 경우 누군가는 생계를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로봇웨이터의 등장은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또한 사람 대신 '로봇'을 적용하는 것에도 여론의 이해가 필요하다. 로봇은 아주 단순히 주문과 결제, 계산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 아닌, 웨이터가 추천을 하고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에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레스토랑의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인건비 절감이 가능한데다가, 일부 로봇의 경우 자유자재로 언어설정 변경이 가능해 다양한 고객응대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로서는 로봇 웨이터가 실제 사람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그대로 모방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로봇웨이터가 할 수 있는 것은 주문을 받고, 모바일 페이먼트로 고객들이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뿐이다. 즉 주문을 한 음식을 직접 쟁반에 담아서 자리까지 가져다주는 것은 하지 못한다.
문제는 미래다. 고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로봇 웨이터가 등장하게 되면 음식 서비스 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이력서를 써야하는 상황이 생겨야할지도 모른다. 손미정 기자/
손미정 balme@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