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일맛 비스킷’이 뜬다
중국에서 건강식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과일맛 비스킷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북경박연지상컨설팅사가 최근 발표한 ‘중국 과일맛 비스킷 산업 시장 규모 및 미래 투자 방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과일맛 비스킷 산업은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2024년 과일맛 비스킷 시장 규모는 약 385억위안(약 7조7000억 원)이다. 전년 대비 7.6% 성장했다. 오는 2025년에는 550억위안(약 1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배경으로는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프리미엄 간식 수요 증가, 젊은 소비층의 개성화·다양화 선호 트렌드 부합, 천연 성분 강화, 저 설탕 레시피 개발 등이 꼽혔다. 설문 조사에서는 과일맛 비스킷 구매 의향이 있는 소비자 중 60% 이상이 제품 성분표를 우선 확인했다. 특히 제품 성분에 천연 과일 함유 여부와 건강 친화적 생산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부상했다. 과일맛 비스킷의 주 소비 계층은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