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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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유에 비해 맛이 연하고, 우유 특유의 텁텁한 끝 맛이 없는 저지방, 무지방 우유는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몸의 건강을 위해 많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지방을 줄인 우유에 지방 대신 들어가는 설탕이 더 안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보통 우유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우유 속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저지방·무지방 우유를 섭취해야 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 우유에는 3.4% 유지방이 함유되어 있는데 지방함유량을 2% 이내로 줄인 것이 저지방 우유이며, 지방함유량을 0.1% 이내로 줄인 것이 무지방 우유다. 저지방·무지방 우유는 우유의 고소한 맛은 덜하지만 지방이 적거나 아예 없기 때문에 지방을 기피하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 환자들을 위한 식이요법용으로 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의 한 연구에서 포화지방이 저지방 우유에 들어가는 설탕 보다 건강상으로 이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몸을 생각하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실제로 최근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영양이 풍부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건강한 음식을 선호하면서, 저지방우유의 가공법과 다른 첨가물에 대한 불신이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 전체의 우유 소비량이 14% 떨어진데 반면, 보통우유의 수요는 반대로 4.5% 증가했다. 무지방 우유의 판매량은 12.3% 하락했다. 이로 인해 미국 유제품 업체들은 저지방, 무지방 대신 가공이 최소화된 우유 판매 홍보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출처 Food Dive

신민규 기자 / ()


신민규 mingyu2449@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