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베트남 오마시 라면(좌), 미라우타이 라면(우)
사진=베트남 오마시 라면(좌), 미라우타이 라면(우)

베트남의 라면 소비량이 2015년 세계 4위로 올라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세계 라면 협회(WINA)조사결과 베트남의 즉석(인스턴트 면)면 소비량은 2014년 50억개로 세계 5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48억개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인 1인당 연간 소비량은 51.9개로 한국의 72.8개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공동 2위이다.

2015년에 세계의 즉석면 소비량은 총 977억 1000만개로 2014년 1038억 5000만개 보다 감소했다. 국가ㆍ지역별로 보면 중국과 홍콩이 총 404억 3000만개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위 인도네시아(132억개), 3위 일본(55억 4000만개), 4위 베트남(48억개), 5위 미국(42억 1000만개)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즉석면 소비량이 많은 세계 톱 15위 중 아시아 국가는 총 10개국이 올라와 있다. 이는 세계의 총 소비량 8할 가까이가 아시아에서 소비되고 있는 셈이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라면업계는 오뚜기, 농심, 삼양, 팔도 등이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9%미만으로 낮다. 아직은 현지 및 외투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우세한 편이다. 최근에는 한류로 인한 한국식품 인지도 상승 등으로 한국 라면소비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국라면은 현지 라면보다 가격이 다소 높지만 고급 브랜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비교적 소득수준이 낮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