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정부가 최근 빼 든 농업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농업 전문 인력 수용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경제전문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농업 경험이 있는 외국인 전문 인력 한정으로 손이 부족한 농촌에 파견할 예정이다. 선발된 전문 인력들은 일본인 농업 종사자와 동등하거나 더 많은 임금을 받으며 규제 완화 지역인 국가전략특구에 한정해서 근무한다.
일본 농업 지역은 최근 고령화와 겹쳐 최대의 인력난을 겪고 있다. 올해 2월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전국 농업 인구는 317만 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200만 명이나 감소했다. 줄어드는 농업 인력과 그로 인한 지역 먹거리 산업 침체를 타개하려 지역 단체들은 다양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일본 농협(JA)은 젊고 잘생긴 농부들을 아이돌처럼 상품화해, 여성팬들이 귀농이나 농업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아이돌 굿즈’ 인 농수산품을 판매하는 ‘미남계’를 쓰고 있다.
일본 정부도 아베노믹스의 일환인 지역 경제 재생을 실현하려 여러 강수를 두고 있다. 아베 정권은 지난 2013년 외국인에게 까댜로운 노동 규제를 완화하는 특별지역, 국가전략특구를 만들어 외국인 인력 확보를 꾀한 바 있다.
오는 11월, 자민당의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부 회장은 외국인 농업 전문 인력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 팀의 위원장을 맡아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팀은 선발된 외국인 전문 인력을 국가전략특구에 파견, 중장기적으로는 일본 내 농업 인구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송지원 기자/ ()
송지원 jiwon.song@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