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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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유아 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영유아 식품의 시장 규모는 1335억 위안(한화 24조원)으로, 2010년 이후 연평균 15%씩 증가했다. 시장의 고급화와 영유아수 증가가 이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분유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나 증가했다. 조제분유 시장의 경우 2006~2014년까지 해마다 20%씩 증가, 700억 위안(한화 12조6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다.

중국 현지에선 멜라민 파동 이후 수입 분유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수입산의 판매 증가가 현지 분유시장의 규모를 늘린 상황이다. 2014년 기준 수입산 분유는 15억5000만 달러 규모로,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산과 미국산의 점유율이 52% 이상으로 상당히 높다. 반면 한국산 분유의 점유율은 약 4.4% 수준이다.

영유아 보조식품 및 이유식 시장 규모 역시 2010년 이후 4년간 2배 가량 성장, 98억6000만 위안(1조8000만원)의 규모로 성장했다. 이유식 시장은 25억7000만 위안(4630억원)에서 52억5000만 위안(9450억원)으로 2배 이상 급성장했다. 영유아 간식은 비싼 가격에도 수입 유기농 제품의 판매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aT 관계자는 "현재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한 유아용 분유는 9400만 달러 규모로, 중국 전체 분유 수입(29억 달러)의 약 3.3%를 차지한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네덜란드(29.2%), 아일랜드(29.2%), 독일(10.6%) 등 유럽이다"라며 "최근 아시아산 분유가 동양 아기들의 체질에 잘 맞는다는 인식 확산에 따라 한국제품 선호도 증가하고 있다.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이 프리미엄 분유시장을 개척 중이다"고 밝혔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도움말=aT 상하이 지사 김지일 과장]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