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중국 본토에 2021년까지 매장을 5000개로 늘릴 것이라고 지난 주 발표했다.
1999년 1호점을 낸 이래로 중국 본토에서 스타벅스는 빠르게 시장을 장악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십여년 간 경영 문제 등으로 몇 개의 체인점이 문을 닫기도 했지만 중국 본토의 커피 체인점 시장에서 74%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업체는 맥도날드의 커피 체인점 맥카페와 코스타 커피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는 중국의 스타벅스 매장 수가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 매장 수는 1만5000개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독특한 시그니쳐 메뉴로 많은 중산층 중국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왔다. 대표적인 메뉴는 체리 주스와 코코아 파우더를 넣은 '블랙 포레스트 라떼' 다. 또 스타벅스 차이나는 9월부터 다양한 차 세트인 스타벅스 티바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스타벅스는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프리미엄 매장을 여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내년 말 상하이에 '커피계의 디즈니랜드'로 불릴만한 프리미엄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커피가 로스팅되는 작업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 슐츠 회장은 "고가의 질 좋은 커피를 고급스러운 매장에서 소비하고 싶어하는 중산층이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그런 중산층의 고급스러운 취향에 맞춘 상품,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것이다"고 밝혔다.
송지원 기자/
권남근 happyday@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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