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피트니스 열풍과 함께 건강보조제품 소비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브라질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반적인 소비 위축에도 건강보조제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브라질에는 ‘웰빙’ 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운동을 즐기고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헬스 보충제 소비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 조사 업체 닐슨(Nielsen)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브라질 건강보조제품 시장 규모는 약 15억 헤알(한화 약 5551억원)로 추정되며, 전년대비 약 12% 성장했다. 또한 브라질에서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 헬스 보충제를 복용하는 인구는 약 250만 명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헬스 보충제는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유청 단백질(whey protein)이며, 그 밖에도 지방을 연소시키는 기능이 있거나 근육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 보조제가 인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헬스 보충제는 주로 건강보조제품 전문점을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2~3년 동안 헬스 보충제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 보충제 시장의 이같은 호황은 피트니스센터 이용자 증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브라질 피트니스 센터협회(ACAD)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2010~2014년 사이 피트니스 센터 수가 두 배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에 운동을 할 수 있는 대중적인 피트니스 센터가 확산되고 있다.

브라질은 2016년 기준 3만2000개의 피트니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피트니스 센터가 많은 나라다. 피트니스 센터 이용자 수는 800만 명으로 세계 4위다.

피트니스 센터 붐과 함께 웰빙 음식 전문 레스토랑, 다이어트 도시락, 건강식품 박스(다양한 건강식품을 선별해 매주, 매월 등 주기적으로 가입자에게 배달해주는 서비스), 디톡스와 기능성 천연주스 등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에는 인삼, 홍삼, 은행 등 다양한 아이템이 건강 보조제로 개발돼 판매되고 있으므로, 이 같은 식품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으로 시장 진출을 모색해볼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corp.com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