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 신선식품을 둘러싼 ‘소리없는 전쟁’이 활발하다. 상품 기획부터 배송까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업계는 각자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건강과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신선식품에 대한 기준이 깐깐해진 것이 한 원인이다.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웰빙’을 위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식재료의 신선함과 제철에 맞는 종류ㆍ상품 품질은 신선식품 소비에 핵심요소가 된 것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경우 신선식품 매출은 이제 전체매출의 20%를 넘어서고 있다”며 “가장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대부분 점포에서 소비자들이 들어설 때 가장 먼저 보이도록 코너를 진열한다”고 했다.
이에 각 유통업계는 신선식품을 둘러싼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시장 서비스가 활발하다. 신선식품은 신선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직접 현장에서 장을 볼 수 있는 대형마트가 강세였지만 온라인몰들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새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지난해 11월 신선식품 직매입전용 판매 상품인 ‘신선생’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어 티몬도 지난달 생필품 장보기 서비스이자, 슈퍼마트 내 전문 MD들이 직접 엄선한 과일, 채소, 축산, 수산물 등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티몬프레시’를 공식 오픈했다.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이 받기 원하는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슈퍼 예약 배송’을 진행중이다. 대형마트 역시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국산 농축수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우수 농수축산물을 생산하는 농어민을 선정해 판매로를 확보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구민정 기자/
권남근 happyday@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