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견과류를 활용한 건강 스낵시장이 커지고 있다.
코트라(KOTRA)가 현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호주의 건강스낵은 생산량은 해마다 3.1%씩 늘어나고 있다. 생산ㆍ매출 규모는 약 12억 호주달러(약 1조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스낵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에서는 건강에 대한 인식과 염려가 높아지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건강스낵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면서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제품이나 유기농 제품이 속속 시장에 등장했다.
건강스낵 가운데 매출이 가장 많은 품목은 마른 견과류(Dried nuts)다. 전체 매출의 42.4% 정도를 차지한다. 건포도, 크랜베리 같은 건조과일(Dried Fruits)의 점유율은 약 21.9% 정도다. 이들 품목은 브랜드와 곡물별 함량, 조리법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견과류, 씨앗으로 만든 뮤즐리바나 단백질바도 많이 팔린다. 호주에서는 이런 품목들을 다이어트 목적보다는 식사 대용품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귀리, 맥아, 무슬리, 요거트 등을 활용한 다수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됐다.
호주에서 뮤즐리 바 시장이 확대된 요인으로는 어디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호주 지하철역이나 헬스장에 설치된 자동판매기를 통해 쉽게 살 수 있고 편의점이나 카페 등에서도 다양한 개별포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 업체들이 현지 스낵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면 건강한 식재료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호주 소비자들의 입맛과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의 개발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규기자/
박준규 nyang@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