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건강하고 간편한 음식이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여기에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의식이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전미레스토랑협회(NRA)가 올해 미국 요식업계를 주름잡을 트렌드를 소개했다. 주요 키워드로는 ‘건강’과 ‘편리함’이 꼽혔으며, 음식 쓰레기를 최소화하거나 친환경적인 메뉴와 식당도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1. 패스트 캐주얼 패스트푸드처럼 간편하고 빠르지만 이보다 신선한 식재료로 질을 높인 패스트 캐주얼(Fast casual)이 밀레니얼세대에게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만든 것처럼 맛과 품질이 좋은 버거와 샌드위치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2. 로컬 식재료 식재료의 신선함에 대한 욕구가 로컬 생산품에 대한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 생산한 육류와 해산물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먹거리가 생산되는 거리가 더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텃밭에서 직접 식재료를 가꾸는 레스토랑이 올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 혼밥을 위한 소규모 자리 미국 내 1인가구가 전체의 27%를차지하면서 식품업계도 소규모 제품이 늘고 있다. 레스토랑 역시 기존의 4인 좌석보다 1~2인 테이블이나 바 형태의 테이블 설치를 늘려가는 추세다.

4. 음식 쓰레기 최소화 음식을 남김없이 먹을수 있도록 기존보다 양을 줄인 메뉴들이 등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식재료를 푸드뱅크(식품을 기탁받아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 단체에 기부하거나, 식재료를 알뜰하게 사용되는 창의적인 방법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6. 밀 키트(meal-kit) 2012년 등장한 ‘밀 키트’ 서비스는 눈에 띄게 성장중이다. 이는 식재료를 다듬어서 레시피와 함께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구매자는 장을 보는 시간과 요리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밀레니얼 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텔레노믹스는 앞으로 10년간 밀 키트 시장가치가 30억~50억 달러(한화 약 3조~ 5조)까지 올라갈것으로 내다봤다.

사진=블루애프런(Blue Apron의 ‘밀 키트’ 서비스
사진=블루애프런(Blue Apron의 ‘밀 키트’ 서비스

7. 구체적인 영양소 정보 소비자들은 영양성분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원하고 있다. 단순히 건강을 내세운 식품이 아니라 어떤 영양소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8. 지속가능성 환경에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들은 환경보전을 생각하는 레스토랑을 선호한다. 친환경적인 요소를 내세우는 레스토랑과 메뉴가 더 높은 지지를 받을 것이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