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수요량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인도네시아가 호주, 뉴질랜드로 등 수입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냉장시설 및 유통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생우유 대신 분말형 우유가 수입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농림부 조사 결과 국내 낙농가의 원유 공급 능력은 연 70~80만톤인데 반해 수요량이 연 380만톤에 달한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와 호주 등에서 탈지분유, 유지방 등을 수입해 조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호주계 유업 대기업 그린필즈 인도네시아(PT Greenfields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말랑의 새로운 공장에서 우유 생산을 시작했다. 신공장 가동으로 우유의 연간 생산 능력은 기존 공장의 4000만 리터에서 7200만 리터로 증가했다. 그린필즈 에드거 최고 경영자(CEO)는 현지 언론인 비즈니스 인도네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동부 자바주 블리따르에도 낙농 시설을 새로 만들었고 원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시설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말랑 낙농 시설 외 165개 낙농가에서 원유를 조달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유제품 수요량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여 수입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로 우유 수출을 위해서는 국가간의 검역협정 및 할랄인증이 의무이므로 사전에 수입관련 제도를 잘 파악하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arldcorp.com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