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식품이 북유럽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나섰다. 그 출발점은 스웨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스톨홀름 도심 왕의 정원에서 진행된 ‘스마카 파 스톡홀름(Smaka pa Stockholm)’ 페스티벌 기간에 한국 식품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스마카 파 스톡홀름'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콘서트 겸 푸드 페스티벌이다. 레스토랑, 푸드트럭, 식품제조업체들이 참여하는 덕분에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aT 파리지사는 스웨덴의 유명 셰프 예니발덴(Jennie Wallden)을 초청해 4~5일 이틀간 요리교실을 열었다. 한국 음식을 낯설게 여기는 스웨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포석이다. 예니발덴 셰프는 고추장, 간장, 된장, 김치, 참기름 등 한국산 식재료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aT는 페스티벌 기간에 한국 식품 홍보관을 시내 중심에서 운영했다. 여기선 국내 업체들의 음료와 해조류, 김치, 소스류 등을 전시했고 시식행사도 열었다. 더불어 현지 대형유통업체, 벤더, 대형 온라인 식품점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도 진행했다.

aT는 우리 농식품을 수출하는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스웨덴을 비롯해 20개 나라를 ‘타깃 국가’로 선정했다.

김민호 aT 파리지사장은 “북유럽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관문인 스웨덴은 1인당 소득이 4만9000달러 이상으로 구매력을 갖추고 있고 이 시장에서 한국식품의 인지도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유럽 일부 국가에 편중된 우리 농식품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출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준규기자/


박준규 nyang@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