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그룹과 스타벅스가 전략적 제휴 업그레이드를 선언했다. 최근들어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 내 스타벅스가 이를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결정으로 보여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스타벅스가 제휴를 선언함에 따라 소비자는 타오바오, 알리페이, 으어러머 등 어플 이용을 통해 스타벅스 상품을 구매, 결제, 포인트 적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배달 서비스 및 온라인 선물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오는 2022년까지 6000여 개 점포 개설 목표를 수립했지만, 어떻게 소비자를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해결에서는 고민이 많았다. 이제 스타벅스는 알리바바그룹과의 ‘멤버쉽 시스템 공유’를 통해 타오바오의 6억 명 소비자를 직접 접촉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타오바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소비자 운영 방식을 통해 6억 명이라는 잠재적 소비자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알리바바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 및 텐마오의 연간 이용 소비자는 2018년 9월 기준 중국 인구의 45%에 해당하는 6억 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2017년 6월 통계에 따르면, 모바일 타오바오 이용자는 하루 평균 7.8번의 타오바오 어플을 확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배달서비스, 외식, 커피, 노래방, 여행 등 모바일 타오바오 콘텐츠가 점점 더 다양해지면서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