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육류 생산ㆍ판매량이 가장 많은 국가인 중국에서 대륙 중부에 위치한 허난성이 목축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중국의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가금류 등 주요 육류 생산량은 6007만톤(t)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중국 육류협회 이수룡 집행회장은 2020년 중국 내 육류 총 수요는 1억t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육류 제품 생산량의 경우에는 지난해 기준 1713만t으로 전년대비 약 110만t 증가했다. 중상산업연구원은 올해 중국의 육류 제품 생산량은 1775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저온으로 처리한 육류제품 생산량은 1155만t으로 육류제품 총 생산량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육류시장에서 돼지고기 제품의 비중은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이어 가금육류 제품이 20%다. 소고기와 양고기 제품은 가격이 높아 시장점유율이 낮다.

육류 시장의 거점은 허난성이다. 목축업이 발달한 허난성은 소ㆍ돼지ㆍ양ㆍ가금류의 사육량과 육류ㆍ우유 생산량 모두 중국 4위권에 들어간다. 이 지역 육류 가공 제품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70%에 달한다. 허난성의 대표적인 육류 가공기업은 솽후이그룹이다. 중국 1위 육가공업체인 솽후이의 중국 전체 육류 시장 점유율은 15%가 넘는다.

허난성 뤄허시에 본사를 둔 솽후이그룹은 중국 내 18개성에서 육류 가공기지 30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판매량은 300만t에 달한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약 365억 위안, 순이익은 약 36억 위안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606억 위안으로 평가된다.

코트라(KOTRA) 관계자는 “최근 허난성의 한 기업은 한국의 식품가공 설비를 들여오기 위해 코트라 정저우 무역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면서 “지속 성장하는 중국 식품가공 기술 분야를 주시하면서 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