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일본 음식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세안(Asean) 지역에서 일본 음식 시장이 가장 큰 나라는 태국이며 일본 브랜드 식당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태국 내 일본음식은 30년 전부터 이미 널리 퍼져 있었지만 6년 전 일본이 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비자 요건을 완화한 이후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지난 2013년 7월 이후, 태국인은 무비자로 15일간 일본에 체류할 수 있다.
태국인의 일본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도시 전역에 일본 식당들도 늘어났다. 지난 2007년 태국 내 일본 식당 수 조사를 처음 시작한 이래 그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태국 내 일본식당의 수는 3000개 이상이다. 수도 방콕을 제외한 한국의 도(道)에 해당하는 76개의 짱왓 중에서는 4개 짱왓에만 현재 일본 식당이 없다. 오토야 (Ootoya), 요시노야(Yoshinoya) 등의 모회사인 센트럴 레스토랑그룹(Central Restaurants Group)측은 지난 3년 동안 여러 브랜드를 통해 10개의 일본 식당을 오픈했으나 올해는 적어도 10개 이상의 새로운 식당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aT 관계자는 "한국 식품도 품질 좋은 상품들을 태국에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 태국인들은 같은 가격이면 일본제품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며 "다만 한류의 영향이 거세기 때문에 한식과 연결되는 식재료, 한국적 특징을 지닌 프리미엄 식품 등을 통해 태국 시장을 진출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