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시작됨에 따라 일본의 각 업계에서는 트렌드 전망을 앞 다투어 발표했다. 일본 최대 요리 레시피 서비스를 전개하는 쿡패드(COOK PAD)도 “음식 트렌드 대상 2018”과 “음식 트렌드 전망 2019”을 밝혔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개했다.
1. 2018년은 “건강지향”과 “시간단축” 니즈 폭증
2018년 일본의 식(食) 트렌드는 크게 2가지 포인트로 볼 수 있다. 우선 '건강지향'의 트렌드가 현저하게 나타났다. '고등어 캔'이나 '비지 파우더' 등의 인기는 영양 균형과 다이어트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영향을 받았다. 특히 비지파우더는 장기 보관을 할 수 없는 생비지의 단점을 보완해 보존성이 높고 사용하기 쉬운것이 특징이다. 음식위에 그대로 뿌리거나, 밀가루나 감자, 빵가루 등을 대신해 사용한다. 비지파우더는 다이어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정의도 다양화되고 있다. 쿡패드의 검색 동향에서 “칼로리 오프”라는 키워드의 검색 빈도는 매년 줄어드는 것에 반해 2017년부터는 ‘저당질’이라는 키워드는 상승중이다. 또한 “채식주의자”의 검색 빈도 대신 “비건”의 검색 빈도가 상승했다.
시간을 단축해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인기를 끌었다. '고등어 캔' 이나 '냉동 밑간 식재' 레시피등 요리시간을 단축시켜주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노하우가 가정식에도 침투했다. 특히 '냉동 밑간 식재'는 육류, 생선, 야채 등의 재료에 밑간을 한 뒤 보존용 봉지 등에 넣어 냉동 보존하는 형태다. 냉동식품은 정착됐으나, 요리 전의 밑간만을 해 놓고 냉동 저장하는 방식은 2016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 2019년은 전통식재 레시피와, 해외에서 온 새로운 식재 레시피에 주목
2019년은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일본의 발효식'이 해외의 식문화와 결합해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레시피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집에서 만드는 발효식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소나 아마자케, 쓰케모노(절임)등 일본 독자적인 발효식은 슈퍼푸드로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일식문화는 지난 201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이후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농림수산성이 “Let’s 일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일식의 새로운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병아리콩 레시피'나 '새로운 야채'를 사용한 해외 요리도 일본에서 유행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NS에서 화제를 모은 '빠네치킨'(토마토크림소스를 뿌린 후라이드 치킨을 치즈가 들어간 바게트과 함께 먹는 한국 제품. 2017년 대유행한 치즈 닭갈비를 잇는 한국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음) 이나 '드라이후르츠 브라우니'(브라우니 위에 좋아하는 모양의 비스킷을 얹어 굽는 방법), '스파이스 카레'(한 접시에 여러 종류의 카레를 담고 여러 색깔의 야채를 얹은 요리), ‘바스크 치즈 케이크'(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치즈케이크)의 음식은 2019년에도 젊은층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