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만을 방문하는 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문비자가 면제되면서 해당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이나 대만에서 접했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태국에 진입해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태국 내 프랜차이즈 사업은 2500~3000 억 바트 (한화 약 8조~10조 원)규모이다. 현재 프랜차이즈 사업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시각이다.
태국의 프랜차이즈 컨설팅 담당자는 올해 태국 내 신규 개설 예정인 국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총 수는 10% 증가한 630개 브랜드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중 가장 많은 브랜드는 미국과 대만 브랜드이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대만으로 관광을 가는 태국인들이 늘어나면서 태국 내 대만 밀크티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만 밀크티 브랜드인 더 앨리(The Alley)도 태국에 오픈해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의 세계적 패스트푸드 외식업체 얌브랜드(Yum Brands)의 자회사인 ‘타코벨(Taco Bell)’은 올해1월 태국 방콕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이외에 해외 50개 이상의 식음료관련 프랜차이즈 체인이 올해 태국 내 프랜차이즈 사업 기회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태국 사업개발부처의 신규 사업 등록 규정이 완화되면서 프랜차이즈를 통해 태국에 사업을 시작하려는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아세안 국가는 태국을 프랜차이즈 사업의 중요 거점으로 지목하고 있다.
aT관계자는 "작년 한국을 방문한 태국 관광객은 56만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한류의 영향 또한 긍정적인 이미지로 작용하고 있다"며 "친숙한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이용하면 태국 진입 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