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공유 경제가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면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공유 서비스 이용자 규모는 호주 전체 노동 인구의 60%에 달한다.

코트라(KOTRA) 등에 따르면 호주 공유 경제는 2017년 기준 151억 호주 달러(약 12조원)였으며 2021년에는 550억 호주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호주 재무부는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호주인 1080만명이 공유 경제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우버,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기업이 호주 현지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새로운 서비스를 내세운 현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드 포우즈(Mad Paws)는 반려동물을 두고 여행을 가거나 케어해 줄 사람이 필요할 때 주변에 거주하는 반려동물 돌보미를 소개해주는 플랫폼이다.

[매드 포우즈(Mad Paws) 제공]
[매드 포우즈(Mad Paws) 제공]

이 회사가 구축한 리스트에서 날짜와 장소, 비용 등을 확인한 후 돌봄을 원하는 동물을 선택해 신청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결제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급여를 지급하며 사고발생 시 보험처리도 가능하다. 2014년 창업한 매드 포우즈는 입소문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급속히 성장했다.

호주는 세계에서 반려동물이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로, 동물 돌봄 관련 공유서비스 성장 가능성이 크다. 실제 호주에서는 2500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이 있으며, 이 중 반려견이 39% 반려묘가 29%를 차지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공유 경제 플랫폼은 가성비와 편리함, 시간 절약을 추구하는 호주인의 소비 트렌드에 따라 집, 차량 공유 서비스를 넘어 물류, 부동산, 반려동물까지 진출했다”면서 “호주는 안정적인 경제와 발달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산업을 기반으로 공유 경제가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