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알코올 맥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러시아 맥주 총 판매량은 73억 리터(ℓ)로 전년대비 4% 감소했다. 러시아 정부에서 최근 음주운전 처벌과 주류 판매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반면, 2017년 기준 무알코올 맥주는 9% 성장했다. 발티카(Baltika), 하이네켄(Heineken) 등 주요 맥주 생산기업에서 앞다퉈 무알코올 맥주를 출시하고 있다.
발티카의 야첵 파스투스카 대표는 “러시아와 해외에서 무알코올 맥주가 인기를 얻고 있고 발티카도 무알코올 맥주 생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맥주 생산과 광고에 대한 규제로 맥주시장이 어렵지만 러시아 주류 연합에서는 정부와 계속해서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제 맥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소규모 양조장이 늘고 있다. 규모가 큰 양조장에서도 병맥주 용량 규제로 인해 수제 맥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2016년부터 용량 1.5ℓ 이상의 플라스틱병에 담긴 맥주 판매를 금지했다.
러시아의 한국산 맥수 수입액은 지난해 기준 477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2억8377만 달러)의 1.68%를 차지했다. 이는 2017년 수입액 212만 달러보다 약 125% 증가한 수치다.
코트라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최근 수제 맥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소규모 양조장에서 나온 새로운 브랜드에도 소비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며 “무알코올 맥주 또는 수제 맥주를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한다면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