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경제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오프라인 카페 시장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6.6%로 예상된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베트남에서는 외식문화가 일찍이 발달해 있었으며, 경제수준의 향상으로 식사 후 카페를 가는 문화 또한 확산됐다. BMI 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가계소득 중 외식 소비로 지출되는 비용은 지난2015년에 8% 정도였으나 오는 2020년에는 전체 소득의 11.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커피와 차종류에 대한 소비량도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 오프라인 카페 시장에서 주요 트렌드로 떠오른 것은 로컬 브랜드의 성장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오프라인 카페 점유율 순위는 ‘하이랜드커피’(Highlands Coffee)가 15.2%, ‘스타벅스’ 6.2%, ‘밀라노커피’(Milano Coffee) 5.1%, ‘쭝응우옌 레전드’(Trung Nguyen Legend) 3.9%, ‘푹룽’(Phuc Long) 1.9% 이다. 스타벅스 등 해외 유명커피브랜드의 약진과 로컬브랜드인 하이랜드 커피의 급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프랜차이즈 카페나 특색있는 개인 커피전문점 또한 증가추세다. 2013 ~ 2018년 유로모니터 통계에 따르면 카페 전체의 성장률은 프랜차이즈 카페가 26.5%로 8.2%의 개인 카페를 제쳤으나, 스페셜티 커피샵 항목에서는 개인카페의 성장률(11.6%)이 프랜차이즈(9.6%)보다 앞섰다. 특히 고객의 입맛에 따라 원두를 달리해 차별화에 성공한 개인카페들이 많아졌다.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테리어를 통한 트렌디한 감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밀크티와 버블티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00년대 밀크티 카페가 베트남에 진출했을 당시에는 대만 등 외국계 프랜차이즈 매장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베트남 현지 프랜차이즈도 늘어났다.
aT 관계자는 “판매 음료의 다양화나 특색있는 인테리어 등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만한 요소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원두의 종류나 우유 대신 두유 선택 등의 다양성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