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경제성장률(6.9%)을 기록 중인 캄보디아 시장에 대한 글로벌 유통기업의 시장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스마일 미니마트[코트라 제공]
스마일 미니마트[코트라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캄보디아 지사에 따르면, 2014년 일본계 대형쇼핑몰인 이온몰이 오픈한 이후 2017년 창고형 마트인 마크로, 2018년 이온몰2가 문을 열며 유통시장이 확대했다. 오는 2023년에는 이온몰3가 문을 여는 등 다수의 대형 유통브랜드가 캄보디아에 입점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상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약 100개의 글로벌 기업이 캄보디아로 진출해 있다.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것은 캄보디아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청결한 매장과 고품질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체 인구의 약 21%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도시를 중심으로 편의점과 드럭스토어, 유기농 전문점,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채널이 다변화되고 있다.

편의점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 편의점은 미니마트와 일반 편의점으로 분류된다. 미니마트는 24시간 운영하며 생필품과 식료품 위주로 판매해 소형 수퍼마켓에 가깝다.

서클케이(Circle K) 편의점 [코트라 제공]
서클케이(Circle K) 편의점 [코트라 제공]

2014년 개점한 스마일 미니마트의 경우 프놈펜 시내 총 여섯곳의 체임점이 있으며, 주택가에 위치해 근처 주민들이 요리용 식재료를 간편하게 구입 가능하다. 일반 편의점은 즉석식품 취급과 함께 매장 내 카페테리아를 마련해 식사 및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 지난해 프놈펜에 문을 연 서클케이(Circle K)의 경우 현재 네 곳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간편식을 비롯해 각종 생활용품을 취급하며, 핸드폰 데이터 충전, 유심칩 구입,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편의점의 한국 과자 [코트라 제공]
편의점의 한국 과자 [코트라 제공]

최근 주상복합단지 내 편의점도 등장하고 있다. 아파트단지 내 직장인 및 외국인을 타깃으로 하며 신선과일컵, 샌드위치 등 식사대용 음식도 판매한다. aT 캄보디아 지사 관계자는 “한국 식품의 캄보디아 편의점 진출 방안으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활용한 한국 식품 홍보, 편의점 브랜드와의 합작을 통한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국 스낵과 컵밥, 떡볶이, 김밥 등 한국식 조리식품을 탄산음료, 커피 등과 같이 세트로 묶어 한 끼 식사메뉴로 판매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상식 기자/mss@heraldcorp.com

[도움말=장민아 aT 캄보디아 지사]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