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야자는 세상에서 가장 단 과일이라고 불리며, 중동의 대표 간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은 이런 단맛에 익숙해져 있어 초콜릿 및 사탕과 같은 과자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의 초콜릿 및 사탕 과자류 시장 판매액은 7억2432만 달러를 기록해 2013년 대비 20.1% 성장했다. 앞으로도 사우디 과자류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말 저유가로 인한 경기침체로 2015년에는 6.3% 감소했으나, 2017년부터 유가가 다소 회복되며 과자류 시장도 점점 회복세로 돌아섰다.
코트라(KOTRA)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역관에 따르면, 사우디는 고온 건조한 사막 기후로 야외 활동이 힘들다 보니 실내에서 스포츠 관람 및 TV 시청을 하면서 과자류 섭취도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사우디 통계청에 따르면 사우디 인구는 총 3341만 명으로 집계됐다. 초콜릿 및 사탕 과자류의 주요 소비층인 5~29세 인구는 1351만 명으로 40.4%를 차지한다.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 분포를 갖고 있고, 3명 이상의 자녀를 갖는 것이 사우디에서는 일반적이어서 이런 인구 분포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빼빼로, 초코파이 등 일부 한국 과자도 사우디 시장에 진출해 있지만, 시장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사우디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군은 시장에서 외면받는 분위기”라면서 “사우디 진출을 위해 한국 기업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가격”이라고 밝혔다.
코트라 리야드 무역관은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사우디에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류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가격 차별화 전략으로 공략하면 사우디 과자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상식 기자/
민상식 ms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