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다이어트 식품업체인 앳킨스사(Atkins Nutritionals)가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하는 ‘2020년 미국인을 위한 식이지침’(Dietary Guidelines) 내용에 ‘저탄수화물 식단’ 권장을 요청했다. 해당 식이지침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의로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 정부가 공중보건의 증진을 위해 5년 주기로 발표하고 있다.

앳킨스사는 지난 1980년에 식이지침이 도입됐지만 비만과 당뇨의 발생은 더욱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성인 중 72%가 과체중 및 비만이며, 52%가 당뇨병 혹은 당뇨병전증을 보이고 있어 이전에 권고된 식단들은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다. 앳킨스사는 농무부의 식생활 지침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시돼야 하므로 효과있는 ‘저탄수화물 식이 권장’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앳킨스사의 주장과는 반대로 그동안 미국 농무부는 ‘저탄수화물 식이’에 대해 경고해왔다. 그러나, 올해 초 미국 당뇨병협회는 “저탄수화물 식이가 다른 식이와 병행된다면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T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식이정보 지침서의 개발 및 보급ㆍ교육 등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며 “다음해 발표되는 2020~2025년 식이지침이 향후 FDA의 식품안전현대화법(FSMA)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