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가짜 꿀’ 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면서 시장 진입을 막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최근 캐나다식품검사청(CFIA)은 1만 2800㎏의 가짜 꿀(Adulterated Honey)에 대해 유통을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캐나다 법령에 따르면 꿀은 표준화된 제품으로, 첨가당을 포함할 수 없다. 따라서 첨가당이 포함된 꿀은 ‘진짜’ 꿀로 판매할 수 없다. 지난 2018년 캐나다 식품검사청은 시중에 유통되는 240개의 샘플 꿀을 조사한 결과 이중 722%는 첨가당을 포함한 ‘가짜 꿀’로 드러났다. 식품검사청이 첨가당을 포함한 꿀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사탕수수와 옥수수 시럽의 추가 여부이다. 또한 조청 및 사탕무당을 통한 식별 방법도 연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 ‘양봉산업의 위기와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캐나다산 천연꿀을 매해 100여 톤 이상 수입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가 꿀 상품을 캐나다에 수출한 적은 없다. 하지만 캐나다가 꿀 뿐만 아니라 전체 식품의 잘못된 라벨링 및 허위 표기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는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잘못된 라벨링 및 허위 표기 등 식품 사기 행각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2440만 달러(한화 약 228억 원) 규모를 투자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식품 수출업체들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식품 안전에 대해 유의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